영주여행 부석사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영주여행 부석사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문화, 예술, 회화 Art, Culture 신의 종교를 인간봉건 영주이 넘어서는 것 르네상스 본질, 종교적 자유,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2세, 단테, 조토, 인간 중심 정신운동, 중세시대 종말, 근세시대 스타트 13세기 전반을 산 종교인과 정치인인 두 사람, 프란체스코와 프리드리히 2세를 최초의 르네상스인으로 꼽는다. 이들은 기독교의 가치를 송두리째 부정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서양 중세의 종교적 질곡을 뛰어넘어 기존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품고 그것을 공언할 용기를 가진 최초의 인물 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부정한 것은 성직자 계급의 특권이었고 옹호한 것은 종교적 자유였다. 이같이 신설 은 흔히 14세기의 작가 단테나 미술가 조토를 최초로 꼽는 것과 다르게 르네상스의 출발을 한 세기 앞당긴 것입니다.

영주 여행의 스타트 부석사

영주의 북쪽 부석면 봉황산822m 기슭에 자리한 천년 고찰 부석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이름을 올린 영주 대표 사찰입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의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통해 이미 잘 보고된 절이기도 합니다. 초행이라면 부석사 한 곳만 제대로 돌아봐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 봄 햇살을 만끽하며 500m 정도 걸어 올라가면 사천왕상을 거쳐 이층 누각부터 만난다.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는 부석사 현판 아래 안양문을 지나면 두 국보를 만난다.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인 무량수전과 통일신라 시대 석공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석등입니다. 부석사의 중심 법당인 무량수는 영원한 생명을 뜻합니다.

봉황산 기슭에 자리한 부석사. 안양문을 지나면 국보 무량수전과 석등이 마중 나옵니다. 안양문 위엔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는 부석사 현판도 걸려있습니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걷기

소수서원을 나서 순흥면에서 가장 오래된 묵집이라는 순흥 습관 묵집에 들러 요기를 한 뒤 문수면 무섬마을로 향했다. 이씨는 과거 여행객들은 영주역에서 택시를 타면 대부분 부석사부터 가자 했지만, 최근에는 무섬마을을 찾는 그들이 못지않게 많습니다.고 했다.

무섬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squo;물돌이 마을rsquo; 중 하나로 태백산에서 이어지는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마을을 휘감아 도는 형상이 마치 lsquo;물 위의 섬rsquo; 같다고 해서 lsquo;무섬rsquo;이라 불린다.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는 여러 차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합니다. 한 사람이 걸을 만한 협소한 폭의 외나무다리 아래로는 내성천이 흐른다. 날이 가계 최근에 같은 땐 물이 없어 강의 하얀 모래톱이 드넓게 펼쳐진다.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 벽화마을

영주시내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엔 서천이 흐른다. 서천가를 따라 이어진 벚수목은 아직 별 기별이 없지만, 이씨는 벚꽃 필 땐 일부러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고 했다. 영주제일교회 풍국정미소 영광이발관 등 근대 등록문화재들이 모여 있는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는 구도심의 북쪽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광복로와 관사골이 이어지는 길목에 있습니다. 그중 영광이발관은 살아있는 문화재로 불리는 이종수79씨가 지키는 곳입니다.

전신인 1930년대 국제이발관부터 따지면 주인이 고작 세 번 바뀌었을 뿐 90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반세기 넘게 이발사로 사는 이종수씨의 이발관 내부는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이씨는 이제 이런 옛날 이발관을 찾는 이들은 거의 없지만, 이발관이라는 곳은 상투를 잘라야만 했던 근대의 시작점이라는 것에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용업의 생활사를 간직한 공간이기도 해 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