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넷플릭스 신작 정보 (미드추천,영화,다큐)

2023년 3월 넷플릭스 신작 정보 (미드추천,영화,다큐)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 지켜보고 있는 골수 매니아들이 한둘이 아니라 만드는데 신경을 좀 써야하는 작품, 나관중의 소설을 증거한 중국 드라마 . 넷플릭스에 극장판이 있었고, 중국TV판이 있었는데 긴 걸로 겨우 끝냈다. 무려 95부작짜리 정주행 완료 이전 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1994년 MBC에서 더빙한 작품이 나왔었다. 그땐 이렇게 정보 구하기가 쉽지 않아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도 쉽지 않았던 때였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품이다보니 두 작품 모두 본 사람이 적지 않나보다.

중국 고전 삼국지 내용을 다룬 이 작품은 2010년에 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흔히 아는 나관중의 소설인 삼국지 연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저희가 아는 내용대로다. 모두 다룰수 없으니 일정부분 생략 혹은 축소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약 10년전 기억이 달랐던 것은 그때 보이지 않았던 것들과 함께 내사용 목적 달리 기억이 되서인것 같다. 삼국지 내용의 시작인 황건적의 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시피 다루지 않고 동탁부터 시작합니다. 이 드라마가 이전의 내용, 혹은 저희가 흔히 접하는 여러 부류의 소설과 좀 다르게 체감하는 부분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게 집중한 유비, 관우, 장비에 대한 초점만을 다루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인물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부각시켜 책에서는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조금 더 의도적으로 드러내어 시청자들에게 개연성을 명확하게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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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적벽대전

4화 적벽대전

북방을 평정하고 형주 북부까지 차지한 조조는 남방의 동오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조조의 100만 대군이 동오로 향하자 손권과 유비는 동맹을 맺어 함께 대항하기로 합니다. 손권은 주유를 대도독으로 하여 조조의 대군을 막게 하고 주유는 옛 친구 장간을 사용해 조조가 수군 대도독 채모와 장윤을 배신자로 오해하게 만들고 결국 채모와 장윤은 죽게 됩니다. 주유는 다시 교육지계로 황개를 조조에게 거짓으로 투항하게 만들고 조조는 황개가 자신에게 투항해올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주유는 조조 군을 화공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바람을 받는 방향이 맞지 않아 고심하고 제갈량은 주유에게 동남풍이 불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단 위에서 제갈량은 제를 지내게 되고 조조가 공격해 올 시기에 바람을 받는 방향이 동남풍으로 바뀌게 됩니다.

2화 관도대전

동탁 세력이 무너지고 난 후 조조는 헌제를 옹립하고 세력을 계속 키워나갑니다. 헌제는 조조의 독단과 횡포에 유비에게 혈서를 보내 조조를 처단해달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실패하고 유비는 서주로 달아나게 됩니다. 조조는 20만 대군으로 서주의 유비를 공격하고 유비군은 선제공격을 감행하지만 매복에 걸려 패하고 서주성까지 조조에게 빼앗깁니다. 유비를 구하러 간 관우마저 조조에게 패하고 결국 유비, 관우, 장비 삼 형제는 뿔뿔이 흩어집니다.

조조의 세력이 날로 커지자 원소는 70만 대군을 일으켜 조조를 공격하기 위해 관도로 향하고 조조 또한 정예병 7만을 거느리고 관도로 향하면서 두 세력 간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6화 형주 공방전

유장이 장로의 위협 때문에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고 유비는 형주를 관우에게 맡기고 서천으로 향합니다. 서량에서 조조에게 패한 마초는 장로에게 귀순하고 장로의 명령으로 서천으로 향하는 유비의 앞길을 막습니다. 마초 군과 유비군이 대치한 여건에서 마초와 장비의 대결이 펼쳐지고 마초가 마음에 들었던 유비는 제갈량에게 마초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제갈량은 장로 휘하의 양송에게 내물을 써 장로와 마초를 이간질시키고 결국 장로와 마초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마초는 유비 휘하로 들어오게 됩니다.

한편 형주에서는 관우가 조조 군이 있는 양양과 번성을 공격하러 출병하고 양양을 점령한 관우는 번성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손권은 관우에게 혼담을 제의하지만 무시당하자 지금까지 탐내 오던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관우가 없는 형주를 여몽으로 하여금 공격하게 합니다.

연세 먹어가며 보는 삼국지

이전에 본 드라마지만 그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이렇게 권장 리뷰를 써 보고 있습니다. 책은 능동적인거고, 드라마는 수동적인 내용물 확인방법입니다. 책은 책대로 글로만 인풋이 되기에 덜 채워지는 곳은 상상력으로 채워질 여지를 주고, 드라마는 나만의 상상력이 채우지 못한 부분에서 개연성있게 현실성을 메워주는 기능을 합니다. 관점에 따라 이 드라마에서 심리학, 인간관계, 기업 경영, MA, 투자법, 자기 계발, 조직 관리 등 여러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삼국지. 한 번 정주행 하고 나니 별별 생각이 다.

시간이 모자라다면 극장판으로, 시간이 넉넉하다면 일반 드라마판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같은 작품 두 형태의 차이라면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와 대하소설 삼국지 정도로 구분이 가능하겠습니다. 1년에 꼭 한 번씩 보는 영화와 드라마가 있는데, 보통은 삼국지가 그런 식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네. ^^ 재미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4화 적벽대전

북방을 평정하고 형주 북부까지 차지한 조조는 남방의 동오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화 관도대전

동탁 세력이 무너지고 난 후 조조는 헌제를 옹립하고 세력을 계속 키워나갑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6화 형주 공방전

유장이 장로의 위협 때문에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고 유비는 형주를 관우에게 맡기고 서천으로 향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