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승무원학원,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지상직 채용 준비하기

대구 승무원학원,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지상직 채용 준비하기

대한항공 실무면접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면접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대면하여 만나봄” 입니다. 서로 대면하여 만나 본다는 것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겠지요. 항공사 승무원채용의 경우 1차 면접의 관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대한항공 승무원 절차를 보시면 문서 1차 – 2차 – 3차 – 인적성검사 KALSAT – 당뇨위험군검진 절차로 진행됩니다. 실무면접은 1만명이 지원해서 9천명이 면접을 봅니다. 신청자 90% 모두 다. 볼 수 있는 면접이지요. 실무면접 이미지를 보는 면접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보고 선별하기에는 우리나라 고객들의 수준이 너무 많게 향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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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4일은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2011년 2월 14일은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에서 11년을 살았지만,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근데 그 날이 바로 입사날이었습니다. 하루 전날인 2월 13일 부산에 내려와 돼지국밥 한 그릇을 먹고 구포역의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다음날 공항으로 버스로 타고 갔고, 대한항공 셔틀버스를 타고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 후 바로 기업 내에 준비되어 있는 교사 숙소에서 살았는데 저는 동기들중 가장 늦게까지 기숙사에 살았죠. 그리고 덕천 사택으로 들어갔다가 김해의 사택으로 이사했다가 다시 기숙가로 들어왔다가 서면에서 원룸생활을 합니다.

결혼 후 다시 김해의 사택으로 들어갑니다. 덕천사택은 지금 덕천 한화 포레나가 되었고, 김해 사택은 연지공원 푸르지오가 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자리였기에 좋은 아파트들이 들어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10년동안 다녔던 대한항공, 지금은 육아휴직중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는 항공기 제작과 항공기 정비를 한꺼번에 하는 곳입니다. 저는 그 중에 항공기 제작일을 하고 있습니다. 10년 중 거의 대부분의 순간을 A320SL에서 일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출장도 많아서 독일과 프랑스에 출장으로 꽤 오랜동안 나가있었습니다. 출장초기에는 너도나도 가고 싶어하는 분위기였지만 나중에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2명에서 1명으로 그리고 렌트카도 없애면서 다들 가기 꺼리는 출장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달랐죠. 끝까지 계속해서 갔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다고 하면 제가 손을 들고 다녀오겠다고 했었죠. 다른걸 다. 차지하고 출장비가 주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월급은 영구적으로 나오면서 출장비가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출장비를 차곡차곡 모아서 지금의 종잣돈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힘들긴 했지만 돈이 몰려드는 속도가 엄청났습니다.